달빛 도서관
브리즈번의 야간 활동은 안전한가? 본문
경험을 근거대로 말씀드리자면 '아니오' 입니다.
평소 법을 대체적으로 잘 준수하는 호주 시민들을 보면 의외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한국과 비교 해 보면 체감 상 50% 정도 큰 차이가 납니다.
특히, 10시 이후로 시내는 양아치들의 공원이 되어버립니다.
그럼 밤 시간대 도중, 언제가 안전한 걸까요?
브리즈번을 기준으로 대략 8시 부터가 마지노선 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을 중첩 시켜가면 점점 시내에는 알게 모르게 난폭한 양반들이 많이 보입니다.
술주정뱅이에 고성방가, 노숙자들은 비교적 얌전할지라도 의외의 복병이 있는데...
바로 기업 딱지 달고 운영하는 개념없는 택시 기사들입니다.
필자의 경우, 시내 편의점에서 뭐 사고 가는 길에 초록불이 들어온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순간 악셀을 밟으며 날아오는 택시에게 치일 뻔 한 적도 있습니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알아채고 이미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서 무사 했던 경우였죠.
그렇습니다. 결국 당하면 자기가 가장 큰 손해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정이 다가오는 한밤중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교통 경찰들이 일정 구역에서 검문이나 순찰을 돈다 한 들, 겨우 그 지역에서 한명 정도로 크게 한국처럼 그룹을 맞춰서 순찰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대학에 왜 보안팀이 근무하면서 '필요할 경우 보안 팀 차량을 보내서 대중 교통 시설까지 태워다 줄 수도 있다' 라고 하는 지 이해가 안 됬는데, 최근 경험을 통해서 그들의 존재 이유가 어느 정도 실감이 나는 그런 어느 날 이었습니다.
크게 다음과 같은 요소를 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 혼자 다니는 것 (표적 확률 : 사실상 1 순위)
2. 초록불이 들어왔다고 해서 횡단보도를 바로 건너지 말 것. 턴(turn) 해서 들어오는 미친 택시를 특히 주의.
3. 거리의 양아치들을 주의
4. 대중교통 시설(예: 버스 정류장)에 상주 하는 난폭한 술 주정뱅이를 조심.
단계 별 상황: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 함 (당장 귀가 할 것)
*통행량이 줄어 듬 (위험함. 지금이라도 귀가 할 것)
*거리가 한산 하거나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 또는 신호 위반하는 차량들이 많음 (슬럼가 분위기 시작)
*고성방가, 술주정뱅이 (피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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