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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기본, Demand and Supply 본문

세계경제·환율/경제와 환율

경제학의 기본, Demand and Supply

Silver Librarian 2016. 3. 20. 00:33

경제학에 대해 입문을 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한번은, 아니 반드시 보게 될 그래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수많은 상황을 분석 하는 데에 쓰이고는 합니다.


시장 에서 의 가격을 결정하는 경제 모형(economic model) 을 수요와 공급(Demand & Supply) 이라고 칭합니다. 주로 경쟁 구조가 형성된 시장에서 특정 물품 수량에 따른 가격 또는 거래된 상품, 아니면 노동력이나 유동 금융 자산까지 응용해서 표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demand and supply 가 계속 왼쪽으로 움직이고 오른쪽으로 선이 이동하면서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 되면, 대게 균형점 (equilibrium point ) 까지 가게 됩니다.


원래 경제학에서는 완전 경쟁 (Perfect Competition) 을 유지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 을 의미하며, 이게 현실화 될 경우에는 해당 시장의 상태가 효율성이 최대화 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경쟁 시장에서는 균형점으로 딱 맞춰 지게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론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나타낸 그래프

이 경우, D1->D2 로 갔으며, S 는 그대로 이다.

현재 상황은: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나 공급은 그대로 인 상태.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해당 물품에 대한 가격은 상승하였으며 (P1->P2),

그렇게 함으로서 공급 가능한 수량 또한 증가하게 되었다. (Q1->Q2)


해석 1: 

예를 들어서, 저 그래프에서 seller(supply 또는 supplier) 와 buyer(demand)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지금 수박이 올해 흉년이 들어서 예전 만큼 잔뜩 못 팔고 딱 한정된 수량 만큼의 수박이 공급 되고 있는데 여름이 되자 수요가 폭증을 하니 자칫 잘못하면 시장 입장에서는 전부 공급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올리게 되면 "정말 필요한 사람만 구매 할 테니까 일단 무분별하게 오르는 저 높은 수요를 꺾자".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수요가 너무 많으면 전부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판매자 (seller/supply) 측에서는 가격을 올림으로서 시장의 특정 물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판매자 측에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수량을 전부 시장에 팔아버리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 해석에서는 판매자측이 공급자로부터 당시 구매한 원가 라는 부분을 생략 했습니다. 

아래의 해석 2를 참고해주세요.

해석 2:

과일 가게에서 수박 농장에서 5000원에 사고, 운송비로 1000원 정도 날려 먹으면 6000원 이상에 판매 해야지 돈을 법니다.


(예를 들어서) 올해 수박 수확량은 1000개 밖에 안됩니다. 판매자는 어떻게든 지금 공급자(농장)로 부터 얻은 이 수박을 전부 팔아서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 이상의 이윤을 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투자 대비 손해니까요.

 

가격에 의해서 수요와 공급의 수치가 달라집니다. 무엇 보다도, 그 누구도 손해를 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이 전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 그래프에서 판매자의 경우, 상품을 개당 (\10,000원)P2 까지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면 

지금 가진 수량 만큼 전부 판매도 가능하면서 자신들도 최대한 이윤을 낼 수 있다는 전재가 생기므로 저 가격에 판매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또한, P2 까지 가격이 올라가도 저 정도 까지는 감당이 가능한 일부 소비자들은 만원짜리 수박을 구매하러 갑니다.


그래프의 중앙에서 보통 균형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균형점은 '소비자나 판매자나 양측이 모두 합리적으로 만족이 가능한 가격'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한측이라도 더 받아 먹으면 이제 불균형으로 가게 됩니다. 


만약 수박 1000개가 있는데 가격을 2만원 받아 먹는다면, 수요는 반토막이 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판매자는 수박 재고 500개를 전부 못 팔고 나중에 상하면 결국 버리게 되는 거죠. 그리고 소비자는 수박 먹고 싶지만 너무 비싸다 보니 잘 안 사게 됩니다.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여름의 상징은 수박인데 그걸 한번이라도 먹어야지!" 같이 수박을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면 아마 다른 과일을 사거나 하는 방식으로 올 여름은 그냥 수박 없이 넘어 가겠죠.


그렇게 되면 결국 시장은 효율이 극대화 되지 못하고 한쪽만 치우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며, 최종적으로 판매자도 재고를 전부 판매 못하거나 떨이 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손해를 감소하면서 싼 가격에 판매하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원가와 운송비를 포함한 6000원 보다도 낮게 팔게 되는데, 이건 버리기는 아까우니 그냥 기부하는 셈 치고 주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지도 않고 그냥 못 팔고 남은 것들은 (유효기간이 다되거나 해서 더 이상 상품의 가치가 없는 경우) 결국 바닥에 패대기를 치거나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시장 불균형(marekt disequilibrium) 이라고 부르며, 최종적으로는 시장 실패(market failure) 를 의미하는데, 이에 대한 의미는 '제한된 수량의 해당 물품들이 분명 전부 공급 될 수 있었을 텐 데도 시장에서 균등하게 분배 되지 못하였음을 의미(한마디로 시장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시장이 제 기능을 못 함으로서 특정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는 상태")'합니다.


그리고 경제학적 측면에서는, 이에 대한 '시장 실패' 현상을 두고 '왜 저 시장은 망했는가' 에 대한 원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종류는 다양하거나 많으므로 이 부분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잘못 된 부분이 있다면 덧글이나 트위터를 통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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