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도서관
살균은 노약자에게만 필요한가요? 본문
*이 글은 건강한 상태의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적힌 글 입니다. 노약자나 수술 후 면역이 떨어진 회복중인 경우, 의료전문가의 상담을 거칠 것을 권장합니다.
소독 과정 중 흔히들 시중에 나와있는 살균 칫솔거치대, UV 탑제 같은 제품들 그 자체는 위생적인 면에서 여러 외부 균에 의해서 오염된 해당 물체로부터의 불필요한 감염의 원천을 차단하기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과정을 두고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살균을 계속 해 대면 유익한 세균도 다 죽어서 몸에 오히려 해롭다!' 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사실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면 치사량에 달해 자칫 죽을수도 있는 것과 같이, 지나친 살균은 분명 면역역 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칠수가 있습니다.
그럼 어디의 살균은 매번 이루어져도 괜찮은 걸까요? 필자는 크게 그 살균 대상이 우리 신체와 연관이 있는지, 아닌지로 구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 신체의 일부 부위를 살균하는 경우 (신체와 연관이 있음)
대표적인 부위로는 손, 구강(입안) 이 있겠습니다. 손의 경우, 인간이 손으로 다른 물체와 접촉을 하는 일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매번 소독을 해 주는 것이 오히려 권장됩니다. 손은 무의식중에 여러곳을 만지게 되는데, 이는 등, 다리, 팔, 목, 머리 두피, 등 여러 부위의 접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손 만큼은 제1순위로 살균해도 나쁠것이 없다고 봅니다.
두번째로는 구강청결제, 구강세척제 같은 제품들입니다. 이들은 보통 에탄올 성분 등 소독에 유효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이라면 살균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상청결제의 단점으로는 입이 건조해지거나, 일부 제품의 경우 입안이 얼얼하거나, 알코올 성분을 가진 제품의 경우에는 발암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말이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나 사례는 없는 상황입니다. 확실한 건, 제조사들도 잘못해서 소비자가 피해라도 겪게 되면 그들에게 있어서도 손해인 것을 알기에 사전에 미리 테스트를 한 후에 시중에 발매되는 거니 이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입니다. 또한 충치와 잇몸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 만큼은 사실이니 참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신체 이외의 대상을 살균하는 경우 (신체와 연관이 없음)
칫솔, 도마, 식칼 등이 대표적으로 해당 될 것 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신체 처럼 유익한 세균도 없앨까봐 우려 하는 것 과는 달리 오히려 이 도구들은 없는편이 위생적으로도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손을 세정제로 씻어도 문제가 안 되고 외부로의 감염을 예방 하는 것 처럼, 이러한 도구들을 살균하는 것은 불필요한 세균의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다시 말해, 이미 생활 속 다른 내/외부 환경에 노출된 다른 균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에 집안을 무균실로 만들지 않는 이상 면역력이 약화되어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결론은?
구강청정제나 UV 살균기가 제조사에 의해 안정성만 잘 인증을 받고 검수를 받았다면, 마음 놓고 들여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칫솔의 경우, 가족끼리 따로 칫솔을 쓰는데 칫솔 살균기를 면역력이 떨어질까봐 사용을 일부러 기피 한다고 하는 것은 결국 같은 칫솔을 돌려 쓰는 거나 다를게 없다(예: 외부 음식 섭취로 인하여 생긴 세균)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살균의 목적은 수많은 종류의 세균들 중 우리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원치않는 것들을 제거함으로 인하여 기존의 상태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일테이니 말이죠.
참고 :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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