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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프로그래밍

만족스러운 공기청정기, 그 선택은?

Silver Librarian 2019. 6. 15. 16:07

무려 몇년간 고민한 끝에 필자는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 전, 다음의 공식을 적용 했습니다.

 

1. 집의 평수/2 (예: 60/2 = 30평)

이러면 30평을 커버 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선택하거나 소형을 2개 마련하면 될 것 입니다.

2. 유지비

가장 고민하게 된 부분.

위닉스와 삼성을 두고 가장 치열하게 검토한 결과, 삼성 무풍 공기청정기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3. 소음

의외로 많이 무시하게 된 사항. 침실에 둘 예정이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취침기능을 잘 봅시다.

4. 가격

초기 투자를 염려하는 것 보다도 필터 유지비(주기별 교체기간)가 괜찮은 걸 최종 선택.

5. 기기(device)의 수명 및 고장 시 사후 서비스 유무

6. ON/OFF의 예약이 되는가? 

이건 개인의 취향이지만, 가족은 취침시 가장 집에 오래 머물기에 그 시간대에만 작동하게 끔 하는걸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척 고민이 되었습니다. 위닉스의 가격/성능 대비(가성비)가 좋은 걸 2대 구매할 지, 아니면 큰 사이즈를 그냥 과감하게 두고 사용하는 게 좋을 지.

 

최종적으로는 '하나만 옳은 거 잘 두고 잘 사용하면서 올 겨울엔 건강하게 지내자' 였습니다.

매우 고민한 끝에, 결국 삼성전자센터에 방문해서 구매 후 택배로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로만 듣던 블로그의 기기 사용 후기. 한번 저도 해 보겠습니다.

협찬을 받은 건 아니므로 자유롭게 써 봅니다.

 

삼성 무풍큐브 67m2 화이트(바디)/골드(패널) - 모델명 : ax67r9880wfd

 

무풍큐브 67 ㎡ 화이트(바디)/골드(패널) | AX67R9880WFD | Samsun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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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msung.com

생각해보면 기기도 결코 작지는 않은 편인데요. 무엇보다도 집에서 매번 볼 거면 인테리어 가구의 일종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무난한 큐브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도 매장에서 알게된 사실이, 2개월에 한번 씩 앞쪽의 프리필터필터세이버물청소 해 주면 되고 안 쪽의 탈취, 집진필터 교체(즉, 이 필터들은 물청소금지)는 수명이 2년 주기라고 설명을 해 주시기는 했습니다. 때가 되면 기기 자체에서 필터를 교환해달라고 표시를 해 준다고 했습니다. 홈페이지 소개란을 보니, 최소 6개월~최대 24개월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필터의 수명을 고려하면, 요리시에는 잠시 꺼두고 약간 창문을 열어서 환기후에 다시 작동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필터는 1개당 약 9만원, 2개에 약18만원(사실상 20만원)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타 제조사인 위닉스와 삼성과 비교해보니 필터의 가격대는 결국 비슷했습니다.

 

소음은 기대 이상으로 조용합니다. 자동으로 두어도 켜진건지 들리지도 않습니다. 모두가 자고 있을 때 한정으로 그 바람소리가 중후하게 들리는 걸 보면 괜히 중후감이 느껴집니다. 집안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 줄 정도로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흡입배출정화 방식은 차별화가 되어있습니다. 뒤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앞으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합니다.

 

풍압은 공기청정능력에서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걸 최종적으로 알았습니다. 오히려 풍압만 쎄고 걸러내질 못하면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데다, 어디에서 소개하듯이 무풍 에어컨이 나오는 시대에 풍압을 따지는건 분명 구시대의 상식일지도 모를 일 입니다.

 

예약기능의 장점. 집에서 인터넷만 되면 SmartThings로 연결해서, 예약 설정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저녁 8시부터 아침 6시로 맞춰 봤습니다. 이 시간 만큼은 메인 요리를 할 일이 사실상 없을테니까요.

원격으로 전원을 켜고 끄는게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귀가 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잘 다루실 줄 모른다면 원격으로 끄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위치 선정은 거실과 침실이 있는 통로 주변에 두었습니다. 확실히 말하자면, TV 옆이긴합니다. 가전제품 근처에 많이 먼지가 모이는 특성상, 이렇게 두면 제 역할을 하기에는 도움이 된다고도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활약 예상 기간은 봄과 겨울. 여름은 일단 그냥 이렇게 예약으로 놓아 두는 걸로 했습니다.

 

올 겨울에는 한동안 가족과 있을 시간도 많을테니 그 때 부모님에게도 구동 방법을 자세히 알려 드려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예약 기능이 이렇게 기계에 약한 부모님이 신경 안 써도 알아서 작동되게 설정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도치 않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집안에서 잘 때 만큼이라도 기관지 질환에서 해방 되었으면 투자 금액은 하나도 안 아까울 것 같습니다.

 

Credit : Samsung Electr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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