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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용자와 편집 하기에 좋은, 원드라이브(OneDrive)

Silver Librarian 2016. 3. 17. 19:43

사진링크: 위키피디아, 저작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을 사용 중이라면 '탐색기' 를 열었을 때 한번 쯤은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림 1. 탐색기에 보이는 OneDrive 바로가기 아이콘


이렇게 말이죠. 예전에 MS가 운영하던 웹하드(cloud storage)는 SkyDrive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원드라이브(OneDrive) 로 서비스명을 변경했습니다. 만약 구 서비스명을 찾아 오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OneDrive 를 사용하는 방법?

사실 간단합니다. Microsoft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까, 마이크로스프트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여타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 외에도 다른 점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어떤 파일은 저장해도 안전하고, 어떤 건 안되는지 같은 것 말이죠. 그 점은,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번 다뤄 보겠습니다.


1. 오피스 문서 저장 용으로 사용 가능

최근 원드라이브를 중점으로 특이사항이 있다면 동기화 부분에서의 활용성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2월 또는 3월에 적용된 업데이트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또는 가장 최근 버전) 에서는 문서 저장을 누르게 되면 원드라이브에 온라인 저장을 하는 것이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필요하다면 사진이나 영상도 저장 가능.

윈도 10 을 사용중이라면 그냥 탐색기 창을 통해서 다른 폴더에 파일 이동하듯이 아이콘을 끌어서 넣거나, 복사 또는 잘라내기 해서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추가된 파일 목록을 점검 한 뒤 동기화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원드라이브에도 파일이 업로드 된 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렇게 업로드 된 파일은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다른 PC에서 웹 브라우저의 로그인을 통해서 열람 할때를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급하게 컴퓨터를 종료해야 할 경우, 비록 동기화는 전부 끝나지 않더라도 해당 파일들은 여전히 자신의 PC 상에서는 지워지거나 손실되지 않고 그대로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모든 클라우딩 서비스의 공통점이지만, 이 점은 헷깔리시면 안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탐색기 상에서 동기화하는 파일은 그대로 PC 상에 남아 있으니 평소처럼 열람이 가능하다.

2. 웹 브라우저 상에서는 순수하게 원드라이브의 클라우드에 저장된 것만(동기화 된 것) 저장되어 있으며, 이 들만 열람 가능하다. 동기화가 완전히 안 되었을 경우, 해당 파일들은 목록에서 누락 됨. 



3. 문서 동시 편집 기능?

구글 드라이브처럼 웹 브라우저 상에서는 특정 사용자에게 해당 문서 파일에 대한 공유 권한을 주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있었으면 좋았을 텐 데 싶었던 '실시간 편집 기능' 은 문서 프로그램 자체랑 웹 페이지 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동료와 편집이 가능합니다.

그림 2. 왼쪽이 웹 브라우저 창에서의 편집, 오른쪽이 오피스 365 (워드 2016) 를 통한 편집.

실험을 해보니, 처음에 입력할 때는 한쪽에서 '실험' 이란 단어를 입력하자 해당 변경 사항이 즉각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안되는건가?" 싶어서 저렇게 3-4번 정도 시도 해보니, 그 이후로는 실시간으로 각 사용자의 화면에 변경된 내용이 그대로 출력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또는 관련 최신 오피스 버전을 정품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저렇게 오른쪽 화면처럼 프로그램 상에서 안정적으로 편집이 가능합니다. 설령 해당 컴퓨터에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으시더라도, 왼쪽 화면처럼 웹 브라우저 상에서도 편집이 가능하므로 이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ord (문서/워드) 가 저렇게 가능한 걸 보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공유 폴더와 개인 폴더를 따로 설정 가능

만약 아무나 자신의 클라우드 내용물을 열람 할 수 있다면? 심할 경우에는 중요한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개/비공개 같은 것을 설정 해 두듯이, 원드라이브 에서도 이와 같은 공개 레벨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윈드라이브의 경우에는 그냥 간단하게 '특정 사용자에게 공유로 열람 권한을 준 폴더나 파일 이외에는 전부 개인만 열람 가능' 하게 끔 열람 권한이 설정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개인 사생활 문제

근데, 이걸 왜 언급했을까요. 사실 이와 관련된 것 중 흥미로운 해외 사례가 있습니다. 독일의 어느 사진작가가 타인과 공유하지 않고 자신만 볼 수 있는 폴더에 9G 정도 되는 어흐흑한 사진들을 업로드 해 두고 보관을 했는데,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는 자사의 행동 지침(Code of conduct)를 위반한 파일이 감지되었으므로 따라서 해당 계정을 영구 정지(삭제) 해 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아마도 구글 또한) PhotoDNA Cloud Service 라고 해서 법에 저촉되는 사진 같은 것들을 감지해서 해당 계정을 정지 시키는 일종의 컴퓨터 자동처리시스템(bot) 이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기능은 실제 아동에 대한 법에 저촉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한 사진의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관리 부서에 보고하게 되며, 이를 접수한 직원이 확인하게 되면 계정은 곧 영구정지 처리 된다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끝으로 장단점을 비교해 봤습니다.

장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및 웹 브라우저를 통한 작업 공유 면에서는 최적의 서비스.

분명 여러 명 이서 업무 및 작업 용도로 쓰기에는 좋은 클라우딩 서비스. 오피스와의 동기화 기능을 탑재한 것은 분명한 원드라이브 만의 강점. 특히, 구글 드라이브와는 달리 일일이 기존의 업로드 된 문서를 컴퓨터로 내려 받을 때 워드로 변환하는 수고로움 및 문서 구조가 변형되어버리는 문제점이 없다는 점.

단점: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의문점

앞서 언급된 독일 사진 작가의 사례처럼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해당 문서, 사진, 음악 또는 소리파일, 비디오 및 기타 파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동 지침에 반하는 컨텐츠라고 판단 될 경우에는 사전 통보도 없이 바로 자신의 계정 자체를 삭제 해 버린다는 점에서는 조금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음. 만약 위반에 해당 될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자신의 사진 일부를 열람 및 확인 해 볼 수도 있다는 사례가 보고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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