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도서관
호주달러 환율 예상 상황 - 2016년 5월 첫째 주 본문
예상 되었던 전주곡의 시작.
지난주의 포스팅에서 제가 언급 했듯이, 미국 쪽 달러가 오르면 호주 달러가 떨어지게 될 텐데. 이게 호주 달러의 본격적인 하향세의 전주곡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 스럽게 예상 한 적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메인 스테이지 가기 전의 전주곡이라고 봅니다.
현재 4월 28일 환율 시장 마감 이후, 호주 달러는 매우 눈에 띄게 888 에서 (-19) 869 까지 내려 왔습니다.
WSJ 언론사는 이에 대해서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비율이라고 지적 하며, 동시에 올해에 갑자기 상승을 하던 호주 달러가 이제 상승의 시기가 끝이 났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이틀에 걸쳐서 USD 0.7759 에 있던게 0.7629 로 내려 왔습니다. 다만 어제 0.7582 까지 갔던게 오늘은 다시 약간 오른 상태이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들려오는 소식이나 상황을 보면 '상승하던 지표가 반전 되었다' 고 에릭 테오렛, 스코티아 은행, FX 금융 스트래터지스트가 언급 할 정도로, 적어도 '이건 아무리 봐도 오르려고 작정 하는 건 아니다' 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호주의 내수 경제 부분 입니다. 최근에 공개된 소비자 물가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과는 달리 0.2 정도 하락(디플레이션)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투기꾼들은 RBA(호주준비은행) 양반들이 다음주 화요일날 열리게 될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 주목 할 만한 점이라면 목표 인플레이션대인 2% ~ 3% 대에 비해서 그 보다도 밑인 작년 12월 인 1.7% 에서 올해 3월, 1.3% 정도를 기록 했다는 점 입니다.
다만, 한국처럼 인플레이션 관리 제대로 안해서 내수 경제가 헬게이트가 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두고, 호주준비은행 목표한 인플레이션 비율을 충족 시키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하향 조정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큰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장담 못함. 다만, 아무리 봐도 적극적으로 오르는 추세는 아닐 것이고,
설령 오른다 해도 지금 부터는 왔다 갔다 (제자리 걸음) 하는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음.
지금 까지의 내용만으로 요약 해 보면, 이건 거의 호주 달러가 하향 추세로 갈 준비를 하는 추세.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빌리게 되고 그 결과, 경제학 이론적으로 환율은 하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RBA 쪽에서 의외로 다음주에 금리를 안 건드린다면? 만약 그렇다 한들, 지금 호주의 인플레이션 목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므로, 상승할 거라는 의견은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밝혀봅니다.
결론: 적어도 지금까지 언급한 소식들이 그대로 변수없이 이어진다면, 사실상 호주 달러는 하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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