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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노트북 N550JK 의 내구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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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노트북 N550JK 의 내구성

Silver Librarian 2016. 2. 17. 12:25

개요

에이수스 (ASUS) 노트북이 의외로 국내 노트북에 비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고 봅니다. 비록 그래픽 카드는 GDDR3 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저전력 DDR3L 에 높은 고사양의 CPU(i7-4700HQ) 를 탑재한 점, 무엇보다도 액정 디스플레이가 ISP 광시야각 이라서 영상 같은걸 볼 때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N550JK 모델을 구매한지도 1년이 넘은 지금, 상태가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 포스트를 작성해봅니다.


1.0 본체 내구성 및 물리적 파손사례 가해사례

본인의 가족에게 만장 일치로 듣는 소리가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렴' 이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노력 중이었지만, 그래도 어쩌다가 한번쯤은 본체에 상처가 나는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상처를 본 순간, 나는 추후에 이 녀석을 팔기보다도 고장날 때 까지 끝까지 애지중지 하기로 마음먹었다.

1.1 뚜껑 (lid) 부분의 긁힌 상처

노트북을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A4 집는 집게 쇳덩이 부분에 의해서 긁힌 부분입니다만, 이건 노트북을 평소에 열어서 쓰는 작업이 많다 보니 남에게 보여주거나 중고로 판매할 게 아니라면 딱히 추후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닐 겁니다. 적어도 도난 맞으면 본인 거라는 증거는 되겠네요.



1.2 손에 의한 땀 (액체류)

이 노트북의 손 받침대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일단 플라스틱에 비해 항상 손바닥보다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땀에 의한 얼룩으로 오염된 겉면도 휴지로 그냥 닦아내면 공장 출하 때의 그 모습이 유지됩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보급형 노트북의 경우, 겉의 플라스틱에 해둔 코팅이 부식이 되었습니다. 만약 손에 땀이 많으시거나 다한증을 겪고 계신 분들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의 노트북을 고려 하는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고 봅니다.


1.3 키보드 (키패드) 의 파손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쓰다보니 A 키가 위쪽으로 드러나면서 헐겅헐겅 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탈착 안된게 다행. 하지만 아래나 중앙쪽으로 툭 눌러서 쓰면 다시 돌아오므로(...) 뭐 일단은 크게 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 파손은 키패드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기 위해 살짝 들어올리다가 부순 경우긴 하지만, 이 점으로 봤을 때, 키패드 사이사이의 오염 물질 밑 이물질 삽입은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1.4 노트북 액정

아무리 전자기기를 험하게 다루는 저라도 액정 까지는 안 부숩니다. 다만, 한달 동안 여행가방 안에 봉인 해뒀다가 다시 작동 시켜보면 일시적으로 LCD 스크린 자체에 ISP 가 겪는다는 전형적인 번인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당시에는 윈도우 시작줄 (화면 아래의 가로줄) 을 따라 오랫동안 잔상이 남았습니다만,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지나니까 없어 진 걸로 기억합니다.


1.5 노트북 배터리

한달 정도 방전 시킨 결과, 100% 에서 60% 근처 정도로 자연 방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기록을 안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1.6 CPU/그래픽카드 장시간 과열

작정하고 4시간 정도 월드 오브 워십을 풀 사양(full graphic setting) 으로 맞춰두고 돌려 봤습니다만, 컴퓨터가 뻗어 버린다던가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그 쯤 되면 슬슬 왼쪽 키패드 부분에서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조금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통풍구가 노트북 후면(아래 밑 바닥이 아닙니다) 부분에 있다보니, 이 쪽 근처의 표면에 손을 대시면 자칫 화상에 가까운 뜨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월드 오브 워십을 풀사양으로 플레이 할 경우, FPS 평균 수치는 60 쯤 됩니다.

낮은 수치는 56, 52, 평소는 60, 64, 68, 높을 때는 71 정도로 기억합니다.


1.7 통풍구의 먼지

조금 CPU 팬(fan) 표면을 따라 끼어 있었습니다. 원활한 발열 해소를 위해 1년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 소프트웨어 적 잔고장


2.1 그래픽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장치 에러

이 부분은 문서나, 크롬, 등. 좀 뭔가 많은 창을 동시에 (순간적으로) 많이 열어서 로딩하려는 경우에 일정 확률로 화면이 잠시 3-5초 정도 얼었다가 다시 원상 복귀 되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Intel Graphics Display driver 드라이버가 중단 되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음) 라는 에러 메세지와 함께 복구 되었다는 안내 표시가 뜹니다. 최근에는 안정 되었는가 거의 안 보이지만, 그래도 인터넷 창이나 뭔가를 많이 띄우면 일정 확률로 뜹니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로 말이죠. 추가로, 원래 이 노트북 모델은 윈도우 OS 가 8.1 에 최적화 되었다가, 윈도 10 으로 업그레이드 한 점이 특징입니다.


2.2 블루스크린

이건 제가 어느 순간에 뜬다라고 딱히 집어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적어도 메모리 에러. 그러니까 뭔가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도중에 USB 장치를 뽑을 경우에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건 윈도우 10 자체의 미묘한 문제인 것 같으니, 추후 고쳐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에러는 이번달에 딱 한번 봤습니다. 윈도 10으로 업데이트 한 이후로 블루스크린은 아마 2-3 정도 였던것 같네요.


3.0 끝맺음

그래도 나름 곱게 사용한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제가 에이수스 노트북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했던 삼성 노트북들에 비하면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약한 누전이 없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다만 국내에서는 A/S 쪽으로 봤을때는 고객센터가 서울 쪽에 있는 점을 봐서, 이 부분은 다소 불편함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장률 (특히 돌연사)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내구성은 우수하다고 봅니다.


15.6 인치 노트북으로 국내 노트북들과 가격대 성능 및 안정성을 비교해 봤을때, 저는 이 노트북이 가장 이상적으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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