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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소녀 (Katawa Shoujo), 흥미로운 미연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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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소녀 (Katawa Shoujo), 흥미로운 미연시.

Silver Librarian 2016. 2. 23. 01:50


미연시의 제목은 장애 소녀(Katawa Shoujo). 사실 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이 제목을 보면 식겁 한다고.


문득 트위터에서 영어로 된 무료 미연시가 있다느 말을 들어서 알아 본 게 계기였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외국 대학을 다니고 있는 만큼 영어 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 만으로 한번 플레이 해봤는데...


재미라기 보다도, 매우 흥미 있지만, 진-짜 긴 이야기 입니다. 


마치 서양쪽 국가에 일본인 학교가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뻔하디 뻔한 전개가 없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등장 인물들은 조연을 포함해서 제법 많은 편입니다. 주인공인 히사오도 나름(?) 호감형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하나코와 릴리 루트 까지만 클리어 해봤습니다만, 나머지 3명인가 4명도 언젠가는 해봐야 겠다 하며 미뤄오던 찰나, '그냥 여기에 일지를 적어가면서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미연시는 영어와 일본어 및 일부 언어만 지원됩니다. 한글패치가 나오지 않는 한, 그 점은 아쉽네요. 제작진이 서양 쪽 계열 덕후들이 모여서 만든 거라 그런지, 내용은 정말 흥미 진진합니다.


하나코는 소심하지만, 이해가 가니까 더욱 마음이 아파오는 그런 인물이고.

릴리는 궁금한 인물이지만 일종의 언니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왼쪽이 릴리(Lilly), 오른쪽이 나코(Hanako)


시즈네도 궁금한 인물이긴 합니다. 아니, 가장 궁금하죠. 작중 내내 말을 안하는데.

그 외 나머지 둘인가 세명은 다음에 따로 언급해보겠습니다.


미샤(Misha) 와 시즈네(Shizune). 난 미샤가 좋던데 왜 그녀는 조연인가...


여담이지만, 일본어로 Katawa 는 일반적인 장애를 지칭하는 말이라기 보다도 장애인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차별적인 용어라고 합니다. 아마 제작진들이 비 일본어권 서양 동인팀이다 보니 이런 걸 모르고 단어를 선정해서 제목을 지은 건지도 모르지만, 이미 이렇게 알려진 이상 제목은 그대로 유지 하는걸로 정했지만 추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이 글은 매우 천천히 연재 할 생각입니다. 언제 글을 올리는지 궁금하시다면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에 표시된 제 트위터 계정을 참고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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