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달빛 도서관

호주 환율 전망 - 2016년 8월 31일 본문

세계경제·환율/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호주 환율 전망 - 2016년 8월 31일

Silver Librarian 2016. 8. 31. 22:53


요즘 호주 환율 상황 : 일단 아군 함대 지원 및 방어 태세 돌입

적극적으로 공중 지원(저금리 통화 정책)의 요청을 고려하는 듯 하지만...?

사실 이제 큰 변동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놓아두고 있었는데 어떤 분의 덧글 덕분에 다시 한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뭐 아무튼, 갑자기 뜬끔없이 840 선이 무너지고 830 선을 바라보고 있길레 한번 알아봤습니다.


일단, 의외로 호주 금리는 1.75 에서 1.50 으로 8월 초에 하향 조절 했었던 점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세계 경제 성장률의 평균 수치가 하향 조절 (그러니까 부정적인 전망이 더 뚜렸해짐) 되었기에 이에 맞춰서 대응하지 않으면 호주 자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호주의 높은 물품 가격이 오히려 독이 되어서 타국에게 있어서 무역 수요가 급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다 해서 지금 호주 경제는 망하는 상태는 아닙니다. 단지, 현재의 안정적인 경제 흐름을 그냥 유지하는 것에 집중을 두고 있는 듯 합니다.


호주준비은행의 경우, 자국의 경제 상태를 유지 하는데에 있어서 통화정책 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심 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즉, 환율 조정에 좀 더 비중을 두겠다는 거라 볼수 있으며, 적어도 한동안 새로운 소식이 나오기 전 까지는, 지금 처럼 저환율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서, 올해 안에 갑자기 중국이 벌떡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900을 바라 보는 것은 상당히 절망적입니다. 뭐 850 이상이 조금 될 수도 있지만, 제가 환율 딜러를 해 본 적이 없으므로 그게 어떻게 될 것이다 라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확 오를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9월 초중순에 또 한번더 호주준비은행 측에서 발표가 나올 겁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수치가 목표 선에 들어선다면 적어도 추가 금리 하락으로 인한 환율 하락은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 현재로서는 제가 봐도 환율이 오르는 부분 만큼은 비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장담 못할 예언에 가까운(...) 제 생각이지만, 지금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면 작년 부터 오르는 건 없이 버티다가 다 떨어지고 있는 식입니다. 따라서, 잘못하면 환율이 추가로 하향 조절 될 위험성도 없진 않습니다.


현재 호주 경제는 절대 흥하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따라서 여러 경제 지표 및 인플레이션에서도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는한 금리는 안 오를 겁니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서 추가로 어딘가에서 곡소리가 나오면, 추가 환율 하락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닌 경우라면, 금리는 적어도 동결 되고 큰 변동 없이 현 상태에서 머물 거라고 예상됩니다. 올해에는 유학생인 제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환율이 올라봐야 850 근처 대에서 그래프가 출렁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올해 안으로 900이 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봅니다.


이걸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한 줄 요약: 

호주 환율 현재 8월 까지 나온 경제 지표 만으로 봤을 때, 환율이 오를 가능성은 절망적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자료에서도 큰 변화가 없으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


모든 내용 참고 출처 : 호주준비은행 홈페이지


이 후 어디 까지나 의견 듣기 정도로 참고 해 보고 싶으시다면, 공지사항에 적어둔 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주로 저녁 쯤 되면 시간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