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둘째 주, 호주 환율 전망

image source : wikipedia, australian dollar

890에서 900 사이를 한참 웃돌던 지난 달. 결국 환율은 내려 간다.

4월 셋째 주, 4/15 일 기준은 이곳으로

여기까지 지켜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지금 호주 달러는 천천히 하락하면서도 이전과 같은 수직 상승은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제가 호주 환율 관련으로 포스팅 한 부분에서도 대한민국 원 환율 대비 $1 당 875원 (매매기준율) 밑 이상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적어도 오르는 추세는 아닐 거라고 비슷하게 의견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적어도 오르지는 않을 것' 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AUD needs to weaken further to ensure net trade doesn’t turn into a drag on real GDP" - Barron's Asia

위의 링크에서 언급되는 Mordan Stanley 에서도 지금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70 까지는 떨어져야 할거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럼 호주 달러는 어떻게 될까요. 호주 달러가 하향 하게 될 거라는 근거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에서 올해 12월 까지는 금리를 동결 하는 등, 미국 환율의 약세가 장기화 이어 질 것으로 보고 있음.

둘째. 5월 호주 예산 문제로 인해서 RBA(호주준비은행) 측에서 금리를 하향 조정 할 수도 있음.

또한, 올해 초부터 한동안 작년 대비 높았던 호주 환율로 인하여 광산 및 농업 계열에도 고환율 정책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시선은 안 나오고 있습니다. - 호주 ABC 뉴스

마지막으로, 2016년 4월 둘째 주 환율 그래프로 동향을 몇 가지 간단히 언급 한 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적어도 지난 3월 달부터 호주 달러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추세는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3월 달에는 은근히 오르다가 이제 천천히 내려가는 중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확실한 점은, 저 상태에서 무슨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팍(sharply)' 은 아니고 '천천히(slowly)' 하향 조정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