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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넷째 주 호주 환율, 향후 전망은? 본문

세계경제·환율/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16년 2월 넷째 주 호주 환율, 향후 전망은?

Silver Librarian 2016. 2. 24. 19:12

나름 예상 했던 대로 890 선에서 정착 하려고 하는 모습이 은근히 보입니다. 잘 하면 900 까지 갈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올라도 올해 안에 900 이상에서 910 까지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RBA (호주준비은행) 에서도 미국 달러대 호주 달러는 0.65 센트가 적절한데, 지금은 제법 높다. 그러나 언제 떨어 질 지는 미지수다. 라고 최근에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 환율이 시장에 의해서 상승세의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목표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의 하향 조정이 요구 됩니다.


지금 호주 금리는 사실상 몇년 째 2% 대에서 동결 상태지만, '곧 하긴 할 것이다' 라는 기대감이 많은 편 입니다.

그럼 그 언제가 언제인걸까. 사실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정확하게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시점은 호주 경제가 진짜 금리를 안 내리고 있어서 고환율이 오히려 역으로 내수 경제에 해가 본격적으로 되기 시작하는 그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 만족하려면, 호주 경제에서 목표치를 달성 못하거나 망하는 소식이 들리면 그 시점이다 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사실 한국 경제가 잘 돌아가면 이런 거 안 바래도 되는데


지금 호주가 힘든 사례를 한번 집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최근 호주 건설업계 쪽 에서 발표한 2015년 4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1.8 % 아니면 -2.0 % 정도 좀 떨어지겠지" 하고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실적이 감소 (-3.6%) 했습니다. 


두번째로, 최근 호주가 목표로 설정한 최금 임금 인상치 만큼 도달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한 것 보다도 경기 활성화가 조금 둔화되는 성향을 살짝 보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0.1% 차이 이므로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적어도 흥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주 환율 자체적인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투기꾼의 개입으로 조금 출렁 거리고 있지만 예상 했던 것 보다는 고요한 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두번째 링크로 걸어둔 데일리에프엑스 영문 기사).


이를 근거로 보면 지금 아직 중국이나 동북아시아 쪽 도 그렇게 흥하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이 정줄을 놓치 않고서야 900 이 넘도록 아무짓도 안하고 팝콘만 먹고 있을 양반들이 아니다'


환율 시장에서 들려오는 하겠지 하고 예상하는 절대적인 내용의 대다수가 'RBA 가 금리를 하향 할 거다' 라는 말 입니다. 어떤 기사문에서는 '3월 1일이 되는 그 때 0.25% 정도 맛보기로 살살 금리 수치를 내릴거다' 라는 말 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냥 '호주 달러는 결국 900 못 넘고 떨어진다' 라고 마무리 지으면 섭섭하니까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더오스트레일리안 이라고 호주에서 인지도 있는 언론사에서는 호주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광석 가격이 작년 2015년 말에 골드만삭스에서 예상 했던 것 보다도 오르고 있는 추세 라서 '이 점을 근거로 우리 경제는 꽤 낙관적이니까 금리 인하 고려 안해도 됨!' 이라고 버티는 걸 예상 하지만 결국 기사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래도 AUDUSD 가 $0.75 까진 달리더라도 결국에는 올해안에 $0.66 으로 하양 조정될거야.' 


"하지만 과잉 공급과 중국 경기 침체라는 먹구름이 여전한 만큼 현재와 같은 강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러니까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호주 달러의 하향 조정이 갑자기는 아니고 좀 영화관에서 엔딩 장면이 나오기까지 얼마 안 남아 있어서 화장실 가는걸 최대한 미루다가 나중에 더는 못 참을 것 같을때(...) 한번 쫘악 하향 조정으로 갈 것이다' 라고 예상 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추가로 예외가 있다면, 현지 은행들이 RBA 금리 보다도 더 높게 자기들끼리 금리를 계속 상향하는 추세로 갈 경우에는 '어, 너희들 지금 국내 경제 상황 뻔히 알면서도 눈치도 없이 우리가 세운 기준치 보다도 그렇게 높게 계속 올리기야? 이 것들 안되겠어.' 같은 상황이 벌어 질 경우에는, RBA가 예상 외로 3월 달에 확 내려 잡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일본 국채 투기꾼들이 빠져 나가고 나면 나름 호주 환율 시장 쪽도 교통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 합니다.


아 참,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지금 호주 대 미국 달러 환율은 ($1AUD = $0.7198 USD) 입니다.

그리고 호주 대 한국 원 환율은 ($1AUD = \887 KRW) 입니다.


가장 최근 수치를 보시면 2/17 일과 2/18일 에는 0.24 떨어졌는데, 

2/22 일과 2/23~24일 에는 0.38 정도 떨어 지면서 적어도 상승 하려고 작정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쪽은 왜 매번 경제가 힘들다고 징징 거리면서 젊은 이들이 더 노력을 해라고 헛소리만 하면서 해결을 왜 안하고 국회에서 밥그릇 싸움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900을 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아마 저 정도면 '매매기준율'로 쳐서: 

890 에서 895, 마지노선은 900 미만 정도로 보는 게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추가:

이번엔 원화가 나름대로 위안화를 대신 할 일종의 '대리통화'로 자리를 살살 잡을 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뭐 그건 둘째치고, 지금 전체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는:


호주 달러 강세 -> '제동은 걸긴 걸어야지 정도로 계속 생각 중.' '수출 실적 안좋은데...'상황이 안 좋지 않은 이상 금리는 함부로 건들지 말아야지.' 이 섬대륙 양반들은 지금 안전 지대에서 줄다리기 하고 있고


한국 원 약세 -> '북괴 놈들 또 날뛰고 있네...금리 인하할까 말까...아오 수출은 자꾸 감소하는데. 중국 위안화도 하향 추세로 갈 려고 각 잡고 있고...' 일단 한국 경제가 좋은 상태가 아닌게 맞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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