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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중후반기 호주 환율 전망은? 본문

세계경제·환율/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16년 3월 중후반기 호주 환율 전망은?

Silver Librarian 2016. 3. 19. 17:45

사실 환율에 딱히 크게 문제 두고 있지는 않아서 그냥 변동 지수만 지켜보고 있었는데, 저도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900을 약간 웃돌던 그 시기가 9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 한 거라고 하네요. (가디언,영문)


그러니까 저 빨간 동그라미인 P 부분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고, 그 이후로는 저렇게 자동차가 내리막길 내려가듯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호주 입장에서 보면 고환율은 관광객 수입에도 큰 타격이 가므로 좋을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물가 상승 또한 충분히 부담이 되므로 RBA(중앙은행/호주준비은행) 측에서도 금리를 한번 하향조정 할 수 밖에 없을것이라는 예측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를 배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일단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니까 아무래도 환율은 확실하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수치의 상승 위험도 있습니다.


지금 호주 경제는 금리를 내려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해서 관광객 및 유학생 수 또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하필 중국 경제가 지금 허우적 거리다 보니 그런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금리를 함부로 내리거나 올리기도 뭐 하니 일단은 계속 동결을 유지하는 걸로 보입니다.


결국 호주 환율은 900 정도를 최대 마지노선으로 잡고, 지금은 최대한 현재 선인 890 정도에서 가능하면 어떻게든 하향 조절 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본국인 한국으로 거액 또는 소량의 금액을 나눠서 송금하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900 이상으로 치솟을거다 라는 가능성은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910 이상으로 올라가는 성향이 보이면서 미국 쪽이나 호주 쪽에서 (네이버 메인에 뜰 정도로) 특별한 큰 소식이 없다면, 그때가 최고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다음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점).


만약 880 밑으로 내려가는 성향이 보인다면, 아마도 본격적으로 천천히 환율을 내리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영향은 지금 호주에 머문 일본 단기 국채 투기자들 정도? 현재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때문에 일부 투기꾼들은 호주에 몰려 든 상태입니다.


여담:

다만 그렇다고 해서 호주 경제가 한국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것 까지는 아닙니다.

이 말은 '그렇다고 해서 호주 환율이 갑자기 폭삭 내려 앉을 일은 드물 것이다' 라는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호주 정부 부채율은 GDP 대비 44.30% 로, 한국 정부 부채율인 34.90% 보다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호주 경제가 일본처럼 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경제가 잘나가는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지 예산을 삭감했음에도 국가 빚 수치는 2008년 이전에는 1% 씩 조금 오르다가 그 이후로는 꽤 적극적으로 국가 빚이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미국이나 한국 경제 또는 기타 주변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 \1000 = $1AUD를 올해 안에 넘지는 않습니다.


참고: 본 글은 경제학을 공부중인 필자에 의해 적힌 글 입니다. 참고 용도로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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