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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비극을 부른 한국형 위계질서 본문

Not classified yet research/급부상하는 사회문제

또 다시 비극을 부른 한국형 위계질서

Silver Librarian 2016. 5. 5. 21:06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 한 이유는 "열 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에게 자주 청소를 시키고 무시했다", "어리다고 무시해서 홧김에 살해헀다" 가 이유였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군대의 똥군기(병영부조리) 및 위계질서에 의한 괴롭힘으로 인해 빚어진 사례라고 봅니다.


물론 살해를 한 용의자도 잘못을 했지만, 피해자도 잘못이 없다 고는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용의자를 어느 정도 자신이 연장자로서 배려 해 줬다면 적어도 이런 우발적 살인사건 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시대 착오적인 나이 계급(위계질서) 강요질을 하며 약자를 괴롭히는 잘못 된 문화는 이제 물러나고, 원래의 이상적인 의도인 형제끼리 서로 돕는 그런 관계가 이뤄 지도록 교육 기관인 학교에서도 도덕 시간에 쓸데 없이 외우라고 하기 보다도, 지금도 학생들 사이에서도 빈번히 선후배 관계라며 일어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교사의 지도 및 감독을 통하여 올바른 관계 성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이는 강요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러한 걸 굳이 따를 이유가 없는 만큼, 필자는 만약 주변에 나이 많은 연장자가 자신에게 위계질서를 강요한다면 강요죄로 경찰에 신고도 고려할 가치가 있다는 제 생각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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