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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인간은 태어나서 컴퓨터가 되어버린다?

Silver Librarian 2017. 6. 14. 20:08

도대체 무슨 마약 했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는 진짜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는 대학교나 수학 분야에서 강조하는 '논리적 사고' 이다.


하지만 그 논리적 사고를 결정적으로 궁극화 한 것이 바로 요즘 주목받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곧 미래의 로봇이 될 수 있고, 또한 사람들의 능력이나 실력 등 감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능가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유명인사들도 인공지능이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감시해야 된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가령 아이, 로봇 영화의 인공지능 비키가 사람들을 실내에 격리시켜서 자신이 직접 제어하려 들자 주인공 형사인 스푸너는 인공지능을 파괴하러 가는데 이 때의 대사가 매우 인상적이다.


비키(인공지능) : 당신은 지금 실수를 하고 있어요. 제 논리는 완벽해요.

스푸너 형사 : 넌 그래서 죽어야 돼.


이 영화를 단순히 보면 굉장히 스릴 넘치는 한 형사의 인공지능에게 장악된 사회를 되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배경을 보면 매우 의도적일 정도이다.


가령 켈빈 박사는 로봇 애호가에 가까울 정도로 로봇을 신뢰하고, 제 3의 법칙을 끝까지 믿었다.


스푸너 형사는 로봇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때문에 자신의 딸을 구하지 못했던 일을 계기로 로봇을 싫어하며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 3의 법칙을 정립한 박사 (작중 고인)는 자신의 비밀 안드로이드인 써니와 함께 형사를 중요 인물로 지목하며 작중 내내 중요한 순간이 되면 나타나고 언급되는데...


안드로이드 써니는 감정을 느끼고, 꿈도 꾼다. 즉, 기존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와 사고 방식이나 일 처리 면에서는 차이는 없지만,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자신이 스스로 생각을 하고 판단하려는 점이 그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이 작중에서 대부분의 인간들은 크게 두 부류다.

인간적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앞에 자신들이 과거에 추구 했던 '완벽한 논리자' 가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나는 논리라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는 생각 안한다.

논리가 사람을 위해 존재 안 한다면, 그건 논리만을 위한 전체주의 사상에 불과하니까.


요컨데 모든 사람이 다르듯, 무조건 해당 틀을 따라서만 사람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건 어딘가 사람의 근원적 본질과는 심각한 모순이 존재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필자는 그래서 인공지능이 빨리 발달되어 거리에 안드로이드들이 주인과 같이 돌아 다니는 그런 시대가 오길 하루빨리 바라고 있다.


인간은 항상 주변에 무언가가 있으면, 진심으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저 존재는 자연스러운가?" "저 존재는 나하고 맞나?" 같이 말이다.


평소 자신들이 굳게 믿어 온 것에 변화를 주려면, 결국 그 이상이자 이질적인 존재를 현실화 하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변혁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


물론,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사람들의 삶이 이전에 비하면 훨신 더 편리해지고 수월해 지는 것은 사실일 터. 사실 생각해 보면 사람은 분명 타고난 재능이 있는데, 이걸 다 억합하거나 무시하고 최대한 기존의 누군가가 정립해둔것 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남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 한다.


결론은 무엇일까?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자신의 목적이 없이, 완전히 한 분야에만 꽂혀 그쪽으로만 생각하는 이는 모순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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