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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Silver Librarian 2017. 7. 17. 10:24

마지막 수정 - 2020/02/03

 

식기세척기가 점차 물낭비 한다는 이상한 편견을 넘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옳바른 정보 보다는 블로그의 후일담만 참고하며 일부는 잘못된 정보를 진짜로 믿고 있다는 점 입니다.

 

 

1.0 린스는 몸에 유해하니까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는 성분에 좌우되는 이야기긴 하지만 식기세척기 린스의 역할은 '식기 그릇이나 유리잔에 물때가 안 남고 잘 마르게 해 준다' 는 점 입니다. 요컨데 건조가 잘 안될 때 쓰는게 '린스' 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세척이 잘 안되어 나온다면, 그건 린스 문제가 아니라 세제 쪽 문제입니다.

은식기류, 스텐 같은 재질의 수저 또는 밥그릇은 변색되거나 잘 안씻기는 점을 아셔야합니다.

(후에 일반 설거지 방식으로 세척하면 변색이 지워지긴 합니다.)

 

1.1 주로 어떤 성분이 들어가나?

구연산, 알코올 등이 들어간다지만 사실 유해 구분 방법은 있습니다. 

 

*해당 린스 제조업체가 성분 표시를 얼만큼 정직하게 했는가?

이 경우 은근히 좀 가리는 성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그 외 기타 성분' 같이 말이죠. 무조건 나쁘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인데 어떤 걸 쓰는게 몸에 안 해로울지 모르겠다면, 차라리 식물 성분 추출 이라고 광고하는 쪽을 선택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이는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구연산과 알코올 등 이미 세간에 알려진 무해성분이 많이 함유된 쪽이 그나마 안전해 보인다고 판단 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되는게, 식기세척기는 이미 행굼 세척을 사람이 하는 손세척 보다도 더욱 꼼꼼히 여러번 합니다. 만약 몸에 유해하다면 자신의 입의 미각과 코의 후각이 미리 경고를 할 테니 그 때가서 린스 사용을 다시 재고해봐도 늦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 해 봅니다.

 

 

1.2 린스는 식기에다가 화학적 코팅을 하는 건가?

처음 세척 할 때는 세제를 쓰다가 행굼할 때는 린스가 쓰입니다. 화학적 코팅이라 하긴 에매하지만, 그래도 린스를 이용해서 세탁기처럼 마지막에 헹굼코스를 통하여 투여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이 명쾌하지 않다면 지금 사용중인 식기세척기의 설명서에 '린스 투여 단계 조절' 같은 내용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참고 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LG전자 설명서에 따르면, 이는 일종의 린스 투여 양으로 추측되며 건조상태가 안 좋을 때는 최대값인 4에 가깝게 설정 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린스는 주로 물의 표면 장력을 줄임으로서 물때 제거 및 건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0 식기 윗 부분에 물기가 흥건하다

식기세척기의 바구니에 왜 접시 놓는 틀이나 가이드가 있을까요? 제조 당시 잘 씻기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대한 설명은 해당 제품의 설명서 앞장을 참고하면 됩니다.

 

LG 전자의 경우, 아래의 외부링크 2번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걸 굳이 안 지켜도 잘 씻기긴 하지만, 건조를 위해서라면 한번 쯤 고려 해 볼 만한 사항입니다.

 

3.0 식기세척기는 사람보다도 물 낭비를 엄청 해댄다?

[주의: 식기세척기 내부는 고온이니 정말 확인 할 작정이라면 각별한 화상 주의가 요망됨]

이는 식기세척기가 첫 구동 후 물을 뿌리기 시작한 그 순간에 문을 열어서 확인 해보면, 분사하기 위해 고여있는 물의 양을 확인해 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애초에 물이 세탁기처럼 고여있으면, 그 설계상 아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올 수 없을 겁니다.

 

물이 충분치 않은 호주에서는 대부분의 가정마다 식기세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4.0 일부 그릇이 잘 안 씻긴다?

혹시 식기세척기에 넣기 전에 손세척을 먼저 하는가? 의 유무입니다. 하고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중단하고 음식물찌꺼기로 인한 내부 청소가 부담된다면 그냥 싱크대 수도꼭지 흐르는 물로 2-3초 정도 큰 덩어리만 씻어내면 됩니다. 식기에 붙은 큼직한 음식물찌꺼기만 때어낸 후 바로 식기세척기 바구니에 넣으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그 어떠한 설거지세제를 사용 해서는 안 됩니다. 그냥 물로만 흘려 보내면 됩니다.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는 거품이 많이 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반 주방세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자국 없이 깔끔한 세척 결과를 위해, 운행전 헹굼 추가 및 린스를 넣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5.0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

어떤 코스(세척 단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LG전자 식기세척기의 표준 모드 1회 동작시 시간당 소모전력은 0.97kwh (970w). 즉 하루에 2시간씩 매일 쓴다 가정하면 한달 사용전력은 58.2kwh. 약 2.630원(저압)~3,140원(고압) 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 예측 값은 네이버의 전기요금 계산기를 통해 나온 값 입니다. 평소 전력 사용량과 누진세 구간을 고려 해 보시면 됩니다.)

 

물을 뜨겁게 댑히는 히터 부분에서 전력 소모가 대부분으로 나옵니다. 즉, 이 히터는 예전 방식의 히터 건조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LG 식기세척기 D1260MBC 기준). 건조 방식이 내부응축 송풍 건조라고 했으니까 난방 형식의 히터 건조가 아닌 그냥 환풍기 같은 바람 건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 단계를 생략하고 그냥 문을 조금 열어 놓아서 자연건조 시키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참고 외부링크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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