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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도서관
그렇다면 이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 상대방의 갑질에 농락 당해도 괜찮은건지. 심각하지 않다 라고 생각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결국 그건 일을 키우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합리화 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이메일을 써서라도 신고를 해서 구제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겪는 고통은, 당신만이 압니다. 그럼 타인의 도움을 얻어서 정당하게 해결하려면, 타인에게 먼저 알려야 알테죠. 타인은 생각보다 당신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우리 대다수 모두는, 자신의 관점으로 먼저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정부 기관을 통한 구제가 가능하면 이상적입니다. 군 관련 이라면, 군인권센터 같은 정부의 손길이 안 닿은 민간업체를 통해서 구제 요청을..
실제 예이자, 아주 근원에 가까운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한국 군대에서는 소원수리 라는 것이 있는데, 일단 명목상 익명의 내부고발입니다. 물론 이를 순진하게 믿고 했다간, 글씨체 대조로 금방 색출되고 그 이후로는 다양한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전역 전 까지 주홍 글씨를 달고 살아가게 된다는 말은 유명합니다. 그럼 왜 이런 예시가 나왔을까요? 사실 한국의 신고 시스템은 신고자의 개인정보 보호가 매우 미흡한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발견된 예로는 '국민신문고' 가 있겠습니다. 이 곳은 각 정부 부서 별 간에 아무 곳에서나 해당 민원글을 접수 한 민원인의 집주소, 전화번호, 이름 등 최소한 주민등록증에 언급 된 주요 핵심 사항들은 전부 다 조회가 즉각 가능합니다. 이 말은, 민원에 언급 된 잘못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