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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관] Not classified yet/오프라인 이야기

다문화에 대해서 -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Silver Librarian 2016. 3. 22. 18:41

다문화(multi-cultralism) 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 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끔 사회에서는 자문 하는것을 때때로 요구하기도 한다고 본다. 말 그대로 다양한 문화권이 한 국가이자 사회에서 존재하는 것이며, 이는 인종 언어가 다양함을 형성 한 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바야흐로 인터넷과 통신 기술이 발달됨과 동시에 이미 국제 사회라는 뉴스 소식에 더욱 밀접하게 세계촌 소식을 알 수 있게 되며 외국인이자 자신의 본국과는 전혀 다른 언어, 사상, 그리고 인종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개인주의가 유지되며 다문화 정책을 고수하는 호주의 경우를 예로 들며 나름 몇 가지 느낀 장점에 대해 한번 적어보고자 한다. 물론, 이 다문화 지향국에 있으면서 느꼈던 단점까지도 말이다.

 

첫째.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령 사상적인 면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서 이탈리아 남부에서 온 사람들은 직설적인 표현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대게 감정적으로 "Oh moxxer fuxxxxg helx!!" 이나 "what the fook did you say?" 라고 하며 자신이 지금 느낀 분노라는 것을 그대로 내 뱉는 경향이 크므로 말씨 또한 거친 면이 없지 않다 (물론 어디를 가나 그 쪽 출신의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처음에 필자도 이들과 만났을 때 "하아...이 양반들 참 막장이네." 라고 생각 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이들은 스트레스를 쌓아 두는 걸 싫어하는 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담배를 들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이들이 즐기는 성향을 보면 항상 들뜬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결론이 들었다. 또한 그들은 남부인데다 추운것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하니, 외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상대적으로 북부 지방 출신 사람보다도 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들과 대화할 때는, 정말 중요한게 아닌 이상 그들의 신경을 건드릴 만한 화제는 천천히 돌려가면서 하기 보다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잡아가면서 핵심 단어를 한번 톡 꽂아주는 식으로 말을 하니 크게 그들의 감정에 불을 지르지 않고도 내 뜻을 전달 하는게 어느정도 가능은 해졌다. 하지만, 한번만 하되 추가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면 의미 전달은 안되고 그냥 불화가 되어버리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둘째. 실체는 은근히 다르다

다문화를 보면 분명 꼴보기 싫거나 내 조국에서 보던 것과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나 언행을 저지르는 부분이 있지만, 이 속에서도 자세히 보면 다양한 그들이 구축한 사상을 엿 볼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내가 평소 생각 하던 것 또한 다시 한번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필자가 있는데, 나는 고등학교를 가기 전 까지만 해도 상당한 애국주의에 "한국 상품을 애용해야지" "우리나라 문화는 사회적으로도 전통과 예의와 도덕이 옳곧게 전해져 내려 오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은 뭔가 큰 뿌리가 없거나 다 비슷 비슷 하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문화가 없다" 라는 생각을 외국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크게 떨쳐내지는 못 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이와 같이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적어도 예전 만큼 무작정 그렇게 생각만 하고 그치지는 않게 되었다.

 

이러한 다문화는 자신이 어떻게 그 다른 문화에 대해 받아 들이는 가 에 따라서 갈린다고 말하고 싶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한국의 문화도 중국의 일부 문화와도 비슷한 점이 없지 않다. 실제로 과거에는 나름 중국과의 교류를 오랫동안 유지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분명 다른 유럽 쪽도 그런 비슷한 면모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들이 즐기는 특정 문화가 있으니, 이는 곧 어떤 지역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 가는 가를 알 수 있는 성향 파악을 위한 척도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알게 된 점이라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유일 국가' 라고 제일 먼저 생각을 하기 보다 도, '그 부분은 우리가 우수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교만스러워 지지 않는 자신을 알게 되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셋째. 다문화라서 더 세상이 즐겁게 유지 되는 게 아닐까.

사람들은 왜 언어도 문화도 전혀 다른 국가로 여행을 가나? 이젠 인터넷이 되는 세상이므로 사전에 무언가에 대한 정보를 보고, 그에 걸맞는 행복한 경험을 기대하며 가는 편이 절대적 일 것이다. 실제로 다문화 정착 외국인들은 각 국가들마다 자신들만의 타운 이라는 걸 형성하며 서로 모여 생활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영화 '국제 시장' 을 보고 나서도 독일 마을에 방문 해보는 사람들이 한동안은 마을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늘어나기도 했으니 말이다.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일식 집이나 이탈리안 스파게티 또한 다문화의 정착이 가능 했기에 생긴 게 아닐까. 사실, K-POP 이라는 걸로 지금 한류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것 에 큰 영향을 미친 건 미국, 영국이나 다른 서양 권의 팝송 문화에서 파생된 거라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자신과 조국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도 어느 정도 변화를 준 거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보면, 적어도 다문화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럼 단점은 무엇일까?>

timemagica.tistory.com/617이 글을 봐도 좋을 것이다.

 

다문화가 우선이 되어선 안된다.

다문화의 경우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미국이나 캐나다, 그리고 호주 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반대되는 사례가 있다면 일본이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timemagica.tistory.com

첫째. 문화적 가치관이 약해질 수 있다.

일본은 문화 대국으로서 관광업계를 주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들은 비록 잘라파고스라는 호칭까지 얻었지만 그럼에도 각 세계인들이 일본에서 느끼는 매력은 끊임없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금의 한국 관광업은 절대 일본을 이길 수 없다'. 이들이 지키고자 하는 그들만의 문화, 전통. 시대에 따라 급작스럽게 변하는 바람에 기존의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누군가는 무언가를 잃는 (일명 파레토 법칙. 경제학에서 다루는 '한 쪽이 얻고 한 쪽은 잃는 것을 가리키는' 이론에 관한 용어) 그런 단점이 존재한다. 단언컨데, 이는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가는 부분에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둘째. 문화적 매력이 없어질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일본의 문화에 맞추어 행동하고, 심지어는 이들의 고정관념에 맞추어 말하고자 하는 이들도 찾아 볼 수가 있다. 이 글을 읽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당신이 일본에 여행을 6박 7일간 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상상해보라. 첫날은 고베를 가고, 둘째날은 오사카...아니면 어느 한 온천 지역에 남은 여행기간동안 눌러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계획을 세워 볼 수도 있겠다. 왜 한국인은 일본이 그토록 철천지 원수 같음에도 일본에 가장 많이 놀러가는걸까? 적어도 그 나라의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거주 문화 만큼은 (적어도 외적으로는 말이다) 안락함이 보장되고, 사회적 약속이자 규율이라는 배려 속에 고요함이라는게 용납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본은 분명 여전히 속을 알기 힘든 사회지만, 이들에게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소심하다, 조용하다, 침착하다, 냉정하다 등등.

 

자, 아쉽지만 이 글의 주제로 다시 돌아와보자. 과연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서서 문화 대국이라고 자랑이나 할 수 있을까? 과거는 그랬을지언정, 지금의 한국은 일본 만큼의 매력은 없다. 안타깝지만 그게 사실이지 않을까?

 

필자의 코멘트.

그러나 다문화가 해당 국가의 문화를 박살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다문화가 있음으로 기존의 한국 문화 속 문제점에 대해 자각을 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다같이 사이좋게 일본처럼 통일된 마인드로 살아가던지 말이다. 결국 문화란 그 값을 측정할 수 없는 고유함이자, 당신이 그 가치를 이어나가고, 누려가는 것이다. 당신은 외국에서 현지인을 만나면 어떤 곳에서 왔다고 불려지고 싶은가. 필자의 경우, 대다수가 일본에서 온 사람으로 인지했다.

만약 학교 숙제를 위해 조사하고자 이 곳에 들어온 것이 었다면 이 글은 다소 난폭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영연방인에 가까운 문화적 사상을 가진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지금이라도 문화를 일본 못지 않게 소중히 여기고 확립을 해서 고유한 나라로 확실하게 정체성을 확립 해 나가던지, 아니면 먼 훗날 홍콩같은 운명에 처하던지 말이다.

 

당신을 위한 질문.

영국은 왜 2020년에 중국의 홍콩보안법에 맞서, 모든 홍콩인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한다고 의사를 밝혔을까? 참고로 영국 이 나라, 다문화를 지향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국가다.

홍콩은 과거 영국령이었으니 일단은 거주 해보고 결정하라는 의미로 영주권을 발급해준다는 의미이다. 결국, '문화를 잘 이어나가고 그 문화권에 속해 있으면 세계 어딜가나 일본인 처럼 대우받고 존중 받을 수 있다.' 이다.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인처럼 애써 힘들이며 비위를 맞추는 것 보다도, 양측이 자신들의 문화권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고 접하는 것.

 

자, 혹시라도 숙제를 위해 온 당신에게 필자의 다문화에 대한 이 글의 종합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다문화의 장점은?

1. '다양한 의견 청취' 이다. 잘 하면, '한국이 한국다워 질 수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한국에는 있다. 

2. 한국은 '언어적 고유성' 과 문화가 현대까지 유지되어 온 전 세계에서도 극소수 국가중 하나이다. 그게 아니면 왜 한국을 오겠는가? 다문화가 용납 되어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이를 즐긴 외국인 팬들이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서 꾸준히 팬 활동을 이어 갈 경우, 한국이란 국가의 브랜드 가치는 부르는게 값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문화 정책은 그 팬들이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문화를 평생 즐기며 한국인이 되어 살아 가고, 한국의 문화를 갈고 닦아 나가는대에 동참 하게 되는 것이다. 누워서 떡 먹고, 내수경제를 살려야 한다! 라고 하는데, 다문화가 그 답이다.

 

다문화의 단점은 '우리 문화를 경시하면, 당신은 그저 동아시아에서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온 아시아인' 사람이다. 아무리 잘 나가더라도 그 이상의 문화적 대우는 못 받을 것이다. 한국은 다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성세대와 현 젊은 세대 모두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특히 일본의 매력이나 미국의 자유로움이 부럽다면 더더욱 말이다.

 

과연 한국은 옛 과거 찬란한 모습까지 되찾아서 지구에서 존재감 있는 나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 될까?

 

아니면 단순히 아시아의 어느 중국 옆에 있는 작은 국가 정도로 머물고 말까?

 

향후 근미래에 큰 기술 변화로 인해 모두의 삶이 달라지는 그 순간에는 어디가 더 살고싶은 나라가 될까?

 

보너스 영상. 한국의 다문화 현 주소

만약, 한국이 다문화를 지향하는 국가였다면? 반응이 '심각' 수준은 아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 건은 해당 국가의 사회적 정서 문화를 무시한 문제점이 있다.

다문화는 지금 자기가 거주하는 나라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서 일본 못지않은 문화 대국이 되거나, 아니면 정말 다인종이 우르르 몰려와서 미국처럼 자유롭게 지내는 세계를 수용하는 국가가 위함이 아닐까?

따라서 다문화에는 정답이 없다. 왜냐면 이건 사람에 의해 유지되고 변동하는 사회를 논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니까.

지금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당신은 우리나라라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미국같이 되면 좋겠는가? 아니면 일본같이 되면 좋겠는가?

아니면 한국은 한국 답게 되면 좋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미국과 일본의 장점을 초월해야 할 것이다.

 

보너스.

그럼 한국은 다문화를 받아들일 의지가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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