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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환율/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20년 1월 시점)

Silver Librarian 2020. 1. 24. 14:14

실업률이 작년 이맘때쯤 부터 0.1 단위로 조금씩. 하지만 이제 6.0% 로 거의 반올림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 된 것보다 물가상승률 또한 2.0% 미만으로 목표치 보다는 낮습니다.

 

현재 호주 국지적 산불로 인한 후폭풍은 자연재해인데, 이제 이 새로 추가된 변수가 어떻게 작용 할 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나라의 주요 수익 채널중 하나가 관광 산업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호주는 숲이 타버려서 사막 먼지폭풍에 우박에 별의 별 자연재해가 덮쳐도 괜찮아 보입니다.

국내로 치면 산불로 산지 면적이 많이 없어져서 횅하다! 도시인에게 있어서는 그 뿐이니까요.

 

잠재적으로 관광 쪽에 타격이 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오히려 이재민 지원 및 향후 글로벌 경제의 변수로 인해 호주 정부는 지금 양적완화중인 정책을 어쩌면 더 내릴지도 모를 일 입니다.

 

현재 호주 달러 대 한화는 1AUD 당 799원 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800대가 무너진 셈 입니다.

 

이게 다시 오를려면 금리가 필연적으로 오를 정도로 경제 상황이 좋아야 된다는 점인데, 문제는 호주준비은행 또한 현재 호주 경제가 순탄하게 흘러가는 상황이 아니라며 전망을 다소 부정적이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지금 보다도 나빠지지는 않을 거라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광산 쪽에서 투자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제 호주준비은행 측의 작년 12월 재정정책 문서의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요약을 하면 세계 금리가 다들 내려가는 추세이며 호주는 지금 무척 낮은 금리인 0.75% 입니다.

향후 몇년간 무역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는 전망을 두고 있지만, 금리를 함부로 내렸다가는 대출이 소득 상승세를 앞지르는 결과가 초례될 수 있기에 추가로 당장 금리를 내리기에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해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본 호주 달러 환율의 변동 추세는 '현재 상태 유지' 가 될 것 같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의 재정 정책가들 모두가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의 유지 기간은 연장 되어야 한다' 입니다.

또한 고용 시장 상황이 나빠질 경우에는 추가로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한 만큼, 금리를 상향 할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죠.

 

현재 종합 물가 상승률은 1.8% 이며 (12월 데이터 기반) 1월의 자료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목표 물가 상승률이 2-3% 를 감안하면 지금 현 시점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현 시점에서 바라보는 호주 달러 환율의 변동 추세는; 변동은 없지만, 내려갈 수는 있다 입니다.

 

여기서 보너스로 하나 더. 그러면 도대체 바닥은 어딜까요?

과거 환율 변동 차트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때 단숨에 2년 사이에 200이나 올랐습니다. 700에서 900까지죠.

그 전은, 700이었습니다. 1호주달러 당, 700원. 저 700일적 당시의 경제 성장 수지는 평범하게 가고 있었습니다.

 

그럼 2020년은 어떻게 될까요. 작년 12월 무역 수지는 수출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입만 소폭 늘었습니다.

천연 자원 중 석탄 같은 건 지금 -14.7% 로 하락 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호주달러의 환율 정책은 미국달러 보다는 낮게 환율을 유지하고 있었죠.

작년 4분기 소비자 지수를 살펴보니 식재료와 담배, 술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이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정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오르고, 사치품은 조금 자재되는 느낌으로 보입니다.

호주통계청 경제학자 브루그 혹맨은 '이는 가뭄에 의한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계절성 물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부동산의 가격이 약간 내려가고 렌탈 비용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에 제법 비중있게 영향을 끼치던 것 중 하나가 주택이었던거죠.

 

심리적 지지선이라 치고 과거 최저값이던 700이상으로는(호주달러 대 원화) 안 내려갈 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저기까지 내려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2020년 호주 환율 (호주달러 대 원화) 2월 변동 예상:

변동은 없을 수 있으나, 중국 우한 바이러스, 호주 산불재해로 인한 복구 재정지출 및 수출 적자의 지속이 우려됨.

다만 부동산이 지금 진정되는 추세인 만큼, 다시 부동산 시장 과열의 위험을 감안하고 금리를 섣불리 내리지는 않을 것.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금리는 분명 한번은 떨어질 가능성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rba.gov.au/publications/smp/2019/nov/economic-outlook.html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Issues/2019/07/18/WEOupdateJuly2019

https://fbe.unimelb.edu.au/exchange/edition2/the-next-recession

https://www.austrade.gov.au/International/Invest/Why-Australia/robust-economy

https://www.theguardian.com/australia-news/2020/jan/21/australian-economic-forecast-hit-by-bushfires-low-wage-rises-and-high-household-debt

https://www.rba.gov.au/inflation/measures-cpi.html

https://www.rba.gov.au/monetary-policy/rba-board-minutes/2019/2019-12-03.html

https://wits.worldbank.org/CountryProfile/en/AUS

https://www.abs.gov.au/ausstats/abs@.nsf/mf/6457.0

https://www.abs.gov.au/ausstats/abs@.nsf/Latestproducts/6401.0Media%20Release1Dec%202019?opendocument&tabname=Summary&prodno=6401.0&issue=Dec%202019&num=&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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