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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환율/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20년 5월)

Silver Librarian 2020. 5. 15. 17:20

현 시점의 가장 큰 변수는 중국, 미국, 그리고 COVID-19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장기전이 될 거라곤 2월 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 했던 일이었지요.

 

전 세계가 경제가 안 좋아진 건 사실이고, IMF(세계재정기구)에는 85개국 이상이 이미 도움을 요청 했다고 합니다.

 

IMF 총재 “코로나19 침체, 08년 금융위기 보다 심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심각한 경기 침체가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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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경제국이던 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도 크게 퇴보하고 있고,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선진국 할 것 없이 다같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개요는 여기까지하고 간략한 제 시점을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호주 환율의 경우, 2분기 통계가 나오는데로 근거를 가지고 명쾌하게 해석 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이번의 경우, 단순히 환율 변동 그래프와 뉴스만을 두고 논해보겠습니다.

 

5월 즈음부터 주식시장도 반등을 조금 보이듯이, 지금은 백신 개발 및 경제 재계에 대한 희망에 의한 소비 지출, 또는

화폐 수요가 소폭 상승했다고 봅니다. 아니면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고 좀 지켜보는 걸 수도 있겠죠. 

 

미국의 경우 각 가정당 지원금을 지급했다하고, 한국도 일단은 그러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4월 부터 RBA(한국으로 치면 중앙은행)가 마이너스 금리에서 0% 금리로 0.25 올렸습니다. 단순한 추측으로는 대출로 생활비 막지 말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A very large economic contraction is, however, expected to be recorded in the June quarter and the unemployment rate is expected to increase to its highest level for many years."
Statement by Philip Lowe, Governor: Monetary Policy Decision, RBA, 7th Apr 2020.

요약하자면 '2분기 통계치를 이례적으로 상당히 비관적'이게 예상하고 있으며, 이 상황이 몇년 정도 이어질거라고 보는 시각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2분기 통계가 발표되면, 제일 먼저 주식시장 및 여러 곳에서 '살기 힘들다' 며 요동이 칠 지도 모릅니다.

무역 부문에서도 수출, 수입. 둘 다 예상과는 달리 흐름이 깨진거니말이죠.

무역 라인이 끊긴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수요가 줄은건 확실하겠죠.

 

호주달러 환율이 그렇게 의도적으로 (2020년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내려갔어도,

저는 저게 왜 다시 예전으로 돌아 온 건지는 아직 명쾌한 근거를 알 순 없습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나 호주로 송금을 꼭 해야 되는 상황이 있다면, 저는 이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월 말 (2분기) 통계 발표가 이뤄져도, 누가봐도 이번 분기는 나쁜 소식일 가능성이 확실합니다.

 

과연 통계 결과에 사람들은 시장 수요가 급감할지, 유지가 될지.

어느 쪽이든 현 시점에는 명쾌히 알 수가 없습니다.

 

2분기 통계가 나오는 시즌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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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추가사항:

분명 이번 2020년 코로나 대유행 사태는 인재가 아닌 전염병에 의한 세계 공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경제의 원활한 성장 흐름에 교란이 온 것은 사실이며, 각종 수요 급감으로 인하여 대량의 실업자와 함께 폐업하는 가게부터 기업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는 정말 대기업이 아닌 이상, 버티는 것 조차도 힘든 상황인건 확실해보입니다.

 

어쩌면 어지간한 선진국의 분위기는 지금 한국 사회의 시민들이 코로나를 바라보는 것과 거의 동일한 시각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금과 각종 고정 지출은 이어질테고, 기업은 그 누구도 자신들을 배려 해 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사람들은 대출을 당깁니다. 그리고 지출도 줄죠.

어쩌면 올해 7월은, 정말로 세계 2차대전 이후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지도 모를 일 입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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