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도서관
호주달러 환율 추세 전망 (2020년 6월) 본문
7월의 글이 나왔습니다.
2020년 6월 2일, 호주준비은행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지수도 목표 기준치 이내이므로 monetary policy 를 건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진행 해 봐야 알겠으나, $19.2 billion 무역흑자에서 -$10.6 billion 무역적자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관광업과 항공업은 망했습니다.
그리고 수출에도 지장이 발생하고 있고요. 천연자원쪽도 수출 리듬이 깨지면서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오른 종목은 가전제품이라고 하니까요. 아마 실내 생활이 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아직 6월에 대한 지표는 안 나왔고, 이렇게 1분기를 언급하며 2분기의 결과에 대해 암시를 던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호주 달러대 원화는 도대체 왜 오른걸까요?
아마 코로나 검사키트 등 여러 부문에서 원화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가 늘어난게 원인이 아닌가 추측이됩니다.
실제로, 호주달러 대 미국달러는 0.69 AUD= 1 USD 정도 됩니다.
저환율 정책으로 가는게 무역 지수 개선에도 도움이 되니까...지금 호주는 역대 최저 금리를 유지중입니다.
금리를 내릴 수록 환율 또한 내려가니까...하지만 지금 1분기 경제지표만 보면 0으로 내릴 느낌은 없어 보입니다.
1분기 지표는 상태가 지금
"크으...중국이 확실히 끊어지니까...우리 이거 좀 적자나겠는걸요. 국내 대부분의 서비스업종도 좀 줄긴 했지만...항공사나 여행업 만큼은 아니에요. 음...뭐랄까. 일단 좀 지켜보죠. 버텨봐도 될 것 같은데..."
호주는 보수적인 국가입니다. (제가 현 준비은행 관계자에 대해 조사 안하고 하는 말인 점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만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실책을 막으려는 생각과 동시에 현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복지 정책을 내놓는 것을 고려 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도 2008년 금융위기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압니다.
6/2 종합 의견 :
우려한 것 만큼 망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지금 2분기 상황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 난리를 쳤는데...멀쩡할리가 있을까요? 아마도 다들 이 심정일겁니다.
6/5
호주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역성장을 한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29년만의 침체라고 합니다.
'일부 천연자원쪽에 잠재적으로 투자의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나, 나머지 산업은 전부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합니다.
그럼, 한국 쪽 경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은 심각하진 않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가량 무역 수출량이 줄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호주와 마찬가지로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침몰할 뻔한 한국 사회를 현 문재인 정부가 잘 극복 해 낸 덕분에...최소한 망하진 않겠지만.
해고하고, 고용도 안하고, 포스트 코로나라며 이제 모두의 일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역하자마자 코로나라니. 아, 저도 취업길이 막막합니다.
지금 호주달러 대 원화의 갭이 점차 벌어지는 이유는요...코스피 시장을 보면 힌트가 나옵니다.
2100. 이 수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되었을 초창기 시점의 수치였습니다.
그 수치가, 지금 다시 열린거죠. 특히 외국인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철광석에 투자가 많이 이어져서 해당 무역 부문에서 흑자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자원때문에 또 살아남다니 부럽다
하지만, 어쩌면 이건 각국의 금리 인하 또한 적잖은 영향이 수면위로 올라오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도대체 저 US 2센트는 어제 왜 오른건가' - Mr Callow, Westpac analyst
그럼 이번에는 좀 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제 의견을 내보겠습니다.
코로나는 한호 양국이 생각보다 덜 심각한, 또는 적절한 대응으로 인하여 어느정도 통제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도 지금 불투명한 상황이라 앞날에 대한 밝은 전망은 어렵습니다.
철광석은 왜 수요를 보인 걸까요? 중국입니다.
환자가 있던 말던, 여긴 지금 저주스러운 미세먼지가 증명하듯 노동자들을 갈아넣을 기세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0% 나 그 비중을 차지합니다. 심지어 호주로부터 말이죠.
이에, 6월 5일 기준으로 제 의견입니다.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850 근처를 맴돌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800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855를 뚫으면, 원하시는 시세가 나올 수도 있으니 잠시나마 예의주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6/9
호주달러 상향을 이끈 원인:
미국의 나스닥 시장이 전체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호주달러 또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호주달러 하향에 대한 압박 요소:
1. 환차익을 노리고 판매하는 기존 호주달러 보유자
현재 눈여겨 봐야 할 주의 사항:
1. 은근히 길어지는 AUD $0.70 = USD $1.00 지지선. 최소한 상향 추세에 대한 저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계 각 국의 (글로벌 시장)상황:
1. 코로나는 계속 번지고 있지만, 이제 다들 한계인지 그냥 풀어보고 관리해보자! 라는 분위기.
2. 코로나의 백신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 (아마도 이게 궁극의 Lockdown 해제 원인)
3. 잠재적 위협 - 코로나는 변종이 이미 최소한 3가지 유형으로 나온 걸로 압니다. 정말 감기처럼 계절성 유행이 될지도?(이성적인 생각을 가진 선진국이라면 비대면 시대가 올 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현실이 되고, 그로 인해 마땅한 대책이 안 생긴다면...
(만약 변종 타입에 대한 백신의 개발 속도가 지금 처럼 최소 1년 같은 상황이라면)
호주나 일본을 포함한 세계 관광업들은 괴멸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이 항공주를 다 팔아 버린 걸까요? 현재로서는 오직 추측 뿐이며,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호주의 주 산업은 낙농업과 천연 자원 수출인 광산업, 교육 수출, 그리고 관광업 입니다.
천연 자원이라는 치트 덕분에 망하지는 않겠으나, 이제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6월 9일 기준 필자의 의견:
호주 달러는 현 수치(830-840)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뉴스 소식을 눈여겨 보시면 반응에 도움이 될 거라 보며, 2분기 경제 지표 발표일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흥미거리:
* 호주인들이 현금을 거의 안 쓰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대해 관련 후불형 결제 시스템들은 수수료를 최저로 맞추는데 초점을 일치 시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세계는 홍콩의 대처 거점을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대만이나 싱가폴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제조업으로 일어선 나라지, 금융 선진국이라 부르기엔 규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 호주준비은행이 발간한 2020년 올 상반기 세계 경제 현황
(사실 이걸 다뤄야 내용이 재밌는데...이건 시간이 되면 따로 번역해서 설명 해 보겠습니다)
요약: 다같이 망하거나 물가는 0%에 근접. 어째선지 동양 국가권에 한국이 포함 됨.
https://www.rba.gov.au/chart-pack/pdf/chart-pack.pdf?v=2020-06-09-11-30-19
6월 11일
[이번 기록은 호주달러와 무관한 경제 이야기입니다]
디스토피아 시대의 임박? 현 주식 시장 흐름은 결코 모두에게 좋은 게 아닌 걸지도.
기본소득제. 이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더더욱 이해가 되는 시기입니다.
어쩌면 이젠 고려에서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갑자기 왜 기본소득제 이야기가 나온 걸까요?
이번 고용 시장 상태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마 중소기업도 내년 쯤 되면 이제 영업직을 엄청 갈궈대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면서
제2의 IMF 분위기를 형성 할지도 모릅니다. 내년 1월은 상상만해도 막막합니다.
벌써부터 한국 경제가 전형적인 현 일본 경제 모습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프리터족 같이 말이죠. 이거 2010년경에 이미 한국에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일용직도 고용률에 포함해서 애써 웃는 얼굴을 이어 나갈수 있을까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야 할지 저도 걱정이됩니다. 2년 뒤,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6월 말 근처에 나오게 될 실적은 전주곡의 시작이 될 겁니다.
쌓아 둔 돈이 점차 바닥을 드러내면, 저절로 사람들은 돈을 안 쓸겁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지만, 누구나 알면서도, 지금 이 사태는 걷잡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 (무인화) + (실업률) + (무직자) + (20대 고용률 최저) = 악순환의 시작
현 정부는 지금(기존말고) 잘 되는 산업과 고착화된 경제 구조를 고려해서,
기본소득제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이제 온 거라고 봅니다.
모험이자 이상적인 선택은 현 경제 구조를 개편까지 진행하는 거 겠지만요. 적어도, 저는 그런 생각이듭니다.
이 생각이 단지 기우로 남기를 바라며 오늘 기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6월 12일
다우존스 6.9% 하락, S&P 지수 5.89% 하락, 나스닥 지수 5.27% 하락
유럽증시 4% 급락, 6/12 코스피 2100선 다시 붕괴.
이 수치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우려와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대에 따른 시장들의 반응입니다.
코스피도 그에 따른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향세로 돌아섰습니다.
가장 먼저 경제 재계를 한 지역들이 특히 코로나 재감염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주달러대 원화의 경우, 지난 5월 31일 수치인 820을 향해 하향 진행 중이며,
호주달러대 미국달러는 0.70 센트에서 0.68로 하향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거대해 진 건 확실합니다. 떠오르던 희망이라는 비행선을 코로나가 격추시킨거죠.
한국의 불확실성은, 그렇게 노력해도 수도권의 감염은 확산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한국의 특수 위험도 :
서울이라는 지나친 인구 밀집포화 + 해당 지역이 사무직 위주 + 기존의 식생활은 이미 식당 위주 * 한국 특유의 대면 문화 + 회식 문화
한국은 여전히 대면 사회를 '고집' 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한국의 경제 회복 불확실성
과감하지 못한 정부의 시장개입 + 중국 + 전세계 코로나 상황(수출) + 한국의 hierarchy 문화 + 대면 문화
한가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한국도 코로나 통제력은 다른 나라랑 다를 거 없습니다.
그저 지난 3월은 운이 좋았을뿐입니다. 올해는 그냥 몸을 추스리세요.
2분기 경제지표는 재앙인 걸 알지만. 과연 이 시기에 2차 코로나 확산이라는 공포는 뭘 암시할까요.
불확실하므로 예상 정확도는 낮습니다. 그래도 향후 호주달러 추세를 예상 해 보자면...
여기서 사건이 더 이상 터지지 않는다면, 당장은 현 상태를 유지 할 겁니다.
그러나, 중국은 언론 조작을 하니까 제대로 포착하기엔 상당히 어렵습니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더 잃을 게 없으니...호주 광산업의 코로나 소식을 조심히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의 불확실성
회복되지 않는 세계 경제 + 중국의 거짓정보 + 호주 총리의 G7 합류 지지선언 (중국 버리겠다)
* 혹시라도 FX마진 노리는 분이 이 글을 참고하신다면, 오히려 미국 달러를 구입 하시는게 더 도움 될 겁니다.
[6월 22일 기록]
...세계가 침체기(recession)에 들어서게 되고...(중략) 어떠한 형태던 간에, 우리는 저금리 정책으로 가게 될 겁니다. - Philip Lowe, Governor, Reserve Bank of Australia
향후 호주는 "저금리 정책을 이어 나가게 될 거다" 라고 사실상 결정 한거나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금리가 이어지게 될 경우, 시중에 돈이 많아지게 되니 한국 원화 대 호주 달러는 낮아 질 겁니다.
이 말은 호주 달러로 한국 원화 10000원 사려면, 예전엔 12 AUD 정도면 가능했는데 이제는 14 AUD 같은 식으로 더 많은 호주 달러가 필요하게 될 거라는 얘기가 됩니다(이 환율 가격은 제가 지어낸 예시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이론상으로 한 국가만 저금리 정책 이어 나가면 비교적 해당 당사국의 화폐 가치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은 지금 저금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6월 4일쯤에 844 정점을 찍고, 이제 6월 22일 기준 호주달러 대 한국 원화는 826 정도.
적어도 한동안은 840에서 800 사이를 왔다 갔다 할 거라 예상해봅니다.
아까 위에 소개 한 RBA의 governor 의 말도 그렇고, 지금 경제는 침체기로 들어서게 될 거라는 의견이 큽니다. 역대 최저치의 저금리를 유지하는데도 700대가 아닌 800대라는 말은 뭘 의미할까요? 확실한 건, 무역 적자는 이미 발생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3분기나 4분기의 경제 지표 자료가 나오면 본격 적으로 다뤄 보고, 그 전까지는 월별 중간 점검으로 내용을 이어가보겠습니다.
https://timemagica.tistory.com/886
도움이 될 만한 링크:
[현재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틈 나는 대로 꾸준히 이 글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 보며 기록해보겠습니다.]
https://www.abs.gov.au/ausstats/abs@.nsf/mf/5302.0
'세계경제·환율 > AUD 호주달러 환율 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달러 환율 전망 및 경제 분석 - 2020년 7월 중순 ver.2 (3) | 2020.07.20 |
---|---|
호주달러 환율 전망 및 경제 분석 - 2020년 7월 중순 (2) | 2020.07.18 |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20년 5월) (0) | 2020.05.15 |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20년 2월) 중간 점검 (0) | 2020.02.29 |
호주달러 환율 전망 (2020년 1월 시점) (3) | 2020.01.24 |